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르톨트 브레히트 (문단 편집) === 철학적 영향력 ===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저에게 무한한 충격을 주었던 것은 바로 브레히트가 연극에서 일으킨 혁명과 맑스가 철학에서 일으킨 혁명 사이의 일종의 유사성입니다. 사람들은 브레히트는 철학자가 아니었다고 말할 것이고, 철학교수들은 브레히트에게서 철학적 가르침들을 찾지 않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그는 철학책을 쓰지 않았고, 그는 하나의 철학적 체계를 주조하지도 않았으며, 철학적·이론적 담론들을 취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브레히트는 스스로 말하기를 자신은 철학에 대해 순진(naïf)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철학교수들은 틀렸습니다. 왜냐하면 브레히트는 맑스가 이룩한 철학적 혁명의 본질적인 것을 매우 잘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 본질을 실천적으로, 그러니까 이론적 담론이 아니라 제가 그의 연극적 실천이라고 부를 것 안에서 이해했습니다. 브레히트는 결코 연극적 실천에 대해 말하지 않고, 언제나 연극적 기술(technique) 안의 변화들에 대해 말합니다. 그는 마치 오직 기술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벌거벗은 기술 그 자체란 없습니다. 하나의 기술은 언제나 하나의 실천에 삽입되어 있고, 언제나 어떤 하나의(une) 실천의 기술입니다. 브레히트가 연극적 기술에서 이룩한 혁명"들"은 연극적 실천에서 이룩한 어떤 혁명의 효과들로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브레히트의 텍스트들 속에서 매우 분명합니다. 그가 도입한 연극적 기술의 개혁들은 언제나 전체적인 연출(mise en scène) 개념에 연결되어 있고, 이 연출이라는 개념은 주체(sujet)라는 개념에 연결되어 있고, 이 주체라는 개념은 무대-관객, 배우-관객의 관계라는 개념에 연결되어 있고, 이 무대-관객, 배우-관객의 관계라는 개념은 연극-역사의 관계라는 개념에 연결되어 있고, 이 연극-역사의 관계라는 개념은 어떤 철학적 개념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용어들은 브레히트의 기술적 개혁들이 연극적 실천에서 일어난 혁명의 효과들로서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 >[[루이 알튀세르]],「브레히트와 맑스에 대하여」(1968, 서종현 옮김) 中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